"춘천시는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해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라"

오늘 오전 춘천시폐기물처리시설문제해결을 강력히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습니다.

-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원회

-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해고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춘천 지역 정당(국민의당 춘천시지역위원회 / 노동당 춘천시당원협의회 / 녹색당 춘천녹색당 / 더불어민주당 춘천시지역위원회 / 정의당 춘천시지역위원회)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습니다.

집단해고 문제 사회적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과 시장면담을 제안합니다.

공개토론과 시장면담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 한라산업개발이 진행중인 신규 채용 절차가 중단해주십시오.





**이하 성명서 전문**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노동자들의 집단해고 사태가 장기화되고 있다.

춘천시가 위탁조건으로 고용승계를 걸었음에도 불구하고 위탁업체는 여전히 고용승계를 위한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으며, 새로운 인원을 채용하겠다고 해고된 노동자들을 오히려 압박하고 있다.



48명 노동자를 넘어 150명 가족의 생존권이 달린 중요한 문제다. 안정적이고 질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내기 위해 지역사회가 꼭 해결해야 하는 공동의 과제이기도 하다. 무엇보다 이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다면 공공부문에서조차 고용불안이 만연하는 나쁜 선례를 남길 수밖에 없다.



집단해고가 장기화되고 지역사회에서 갈등이 더 커지는 상황은 누구도 바라는 일이 아니다. 이제는 당사자들뿐만 아니라 지역사회가 머리를 맞대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 그 동안 춘천시민을 위해 묵묵히 일 해왔던 48명의 노동자들이 하루 빨리 일터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혜를 모아야 할 것이다.



‘춘천시 폐기물처리시설 문제 해결을 위한 시민대책위’와 이 문제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있는 지역 정당은 춘천시가 폐기물처리시설 집단해고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을 강력히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요구한다.



- 우리는 집단해고 문제 사회적 해결을 위한 공개토론과 시장면담을 제안

한다. 지역사회 차원의 대안이 모색되고 실행될 수 있도록 춘천시장이

이에 적극 응할 것을 요구한다.

- 새로운 인원이 채용된다면 사태 해결이 더 어려워질 수밖에 없다. 춘천

시는 공개토론과 시장면담이 이루어질 때까지 현재 한라산업개발이 진행

중인 신규 채용 절차가 중단되도록 조치하라.



2018년 2월 13일 화요일.